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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일곱 검의 전설. 11-2화.

0 카제르카°
  • 조회수279
  • 작성일2014.09.06

 어느새 볼케이노의 중앙화산에 다다랐다. 셴 일행은 분화구 근

 처에서 소량의 물을 마셨다. 그리곤 분화구 근처를 탐색했다. 근

 의 땅을 파 보기도 하고, 돌을 들춰내 보기도 하고.그러나 홍련의 

 검은 없었다. 그렇게 고뇌중 카네의 눈 앞에 분화구 위쪽에 떠다

 니는 아만타디움° 상자가 있었다.

 ※ 아만타디움: 유타칸에 존재하는, 불에 녹지 않는 금속.


 카네는 분화구를 향해 뛰었다. 가공할 만한 그녀의 도약력은 상

 자에 도달할 수 있을 듯 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카네!"


 에브가 소리쳤다. 카네는 겨우 분화구 어느곳의 튀어나온 돌부

 리를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셴과 에브는 로프를 던져주었

 다. 그로써 카네는 죽음의 문턱에서 헤어 나올 수 있었다. 정신

 을 가라앉힌 뒤, 셴 일행은 어떻게 검을 빼내올 지 토론을 시작

 했다.


 "아무래도 도구를 사용하는게 좋겠어."


 "셴. 내 대지의 검을 쓰는 게 어떨까?"


 "지금 대지의 검의 능력은 밝혀지지 않았어. 그저 검일 뿐이야."


 "셴. 검으로 상자의 뚜껑을 열어 꺼내는게 어때?"


 "그게 좋겠다."


 셴의 작넌은 이러했다. 먼저 셴과 카네가 로프를 잡고, 에브가 내

 려진 로프를 잡고 하강, 대지의 검으로 상자를 열어 로프로 홍련

 의 검을 묶어 나머지 둘이 올리는 작전이다.


 "그럼 시작이다."


 카네와 셴이 어느 바위에 로프를 묶은 뒤 로프를 잡았다. 에브는

 로프를 잡고 하강하기 시작했다. 한 2m를 내려가자 상자가 보였

 다. 에브는 대지의 검의로 상자를 열었다. 역시 상자 안에는 홍련

 의 검이 자리잡고 있었다.


 "홍련의 검이 있어!"


 카네와 셴이 로프를 끌어 당겼다. 로프는 점점 상승하여 분화구 

 위로 올라왔다. 모두가 홍련의 검을 바라보았다. 검은 붉은 잿빛

 의 단검이었다. 셴은 카네에게 검을 내밀며 귓말을 하였다.


 "이건 보답이야. 카네."


 카네는 뜨거운 볼케이노의 분화구에서 홍련의 검을 잡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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