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피스의 남자들은 상황을 살피러 결계가 약해짐 틈을 타 엘리시움으로 갔다. 예상한대로 남자 엘프들이 이곳저곳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었다. 란징어가 조심스럽게 한명에게 다가가 맥박을 짚어보니 죽은것같진 않았다. 쓰러진 엘프는 생각보다 수가 많았다. 캉갈로가 엘리시움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머 살펴보았지만 게이군단은 커녕 의식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
"틀렸어. 여긴 이미 늦은것같아."
"설마 메탈타워로 가진 않았겠지?"
"거긴 못생긴 드워프만 우글우글하다구요. 무식하게 힘만 세서는."
갑작스런 플로렌스의 등장에 남자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플로렌스는 반응이 재미있다는듯 피식 웃었다.
"당신들, 유타칸에서 피신온 인간들이죠? 밖에 있으면 위험하니 제가 건물로 안내해드릴게요."
루미니는 마치 자신들이 올것을 예상했다는듯 자연스럽게 말은 건넨 여자엘프, 플로렌스에게 경계심을 품었지만 다른 남자들은 아무생각없이 순순히 플로렌스를 따라갔다. 루미니는 그 광경을 보고 '나라도 덜떨어진 이 인간들을 보호해야지'라고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뒤를 쫓아갔다.
건물은 생각보다 넓어서 조그만 소리가 천장까지 울렸다. 조금 더 들어가자 수건을 물에 적시는 바르타온과 조금 지쳐보이는 안젤로를 진정시키는 에이드라가 있었다.
"인간들...뭐하러 온거냐. 놈들과 한패인건 아니겠지."
"아니에요 안젤로씨. 이분들도 피해자라구요."
바르타온이 남자들을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진지한 얼굴로 말을 꺼냈다.
"게이군단은 강해요.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다음화 예고
"큭큭....제발로 찾아오다니, 정말 기쁜걸."
"모습을 보여."
"이게 네 본능이잖아?"
제 4화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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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 한페이지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네요....다음부턴 두페이지에 쓰겠습니다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