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에 최적화되어있으나 작자가 매우 필력이 딸리므로 모바일로 봐도 분량은 매우 적습니다*
(애초에 조각글이잖아?)
(쪼만한 조각)
조용한 바람이 부는 바위산에는 약간 날카로운듯 깃을 세운 용이 자리를 지키고있었다. 모든 바람은 그를 피해갔으며 그가 일어서면 산짐승이 벌벌 떨며 모습을 감추었다. 그만큼 위엄있는 신수의 모습이었지만 실상은 제 몸 하나 스스로 지키지 못해 부적따위에 의존하는 약한 동물에 불과했다. 다른 짐승과 비교해 나은것이 무엇이 있으랴. 지성을 제외하면 덩치값을 못하는 쓸모없는것이었다.
그래도 머리를 쓸줄 아는것이 그나마 다른 어리석은 짐승과 구별되는 큰 차이인지, 인간은 그를 '신'이라 칭했다. 매번 주기적으로 인간들이 저 아래 절벽을 마주보고 이상한 의식을 거행하는것을 본것도 몇백, 몇천년이다. 아마 그가 바람을 다스린다는것을 눈치채고 분노를 가라앉히려 하는것이겠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 잘 들리지도 않는데다 그는 인간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바람의 신이시여, 노여움을 푸시고 풍요를 주소서ㅡ"
"풍요를 주소서ㅡ!!"
예전보다 인간이 많아진건지 그는 조금 시끄러워졌다고 느꼈다. 다행인것은 바위산이 그에게 있어 좁은공간이 아니라 이곳저곳 옮겨다닐 수 있다는점이다. 심기가 불편해진 그는 한눈에 봐도 몸길이를 훌쩍 넘는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건너편으로 날아갔다. 더이상 무언가에 시달리는게 귀찮았던건지 그는 스르륵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바위산의 외로운 용이여 그대는 어째서 보이지 않는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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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고 잡글이라고 하시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만
역지사지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웹툰과 소설은 정말 성의가 없지 않는 이상 재미있게 그리고 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