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en the end is getting closer
끝이 가까워져 올 때
And the earth has it burned the sky
지구는 하늘을 불태우고 있었다
Now repent'cause it's all over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회개할 때이니,
Just let me die
그냥 죽게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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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붉은 용의 곁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본래는 희었겠지만, 피에 물들어 노을빛이 된 옷을 입고, 달빛을 띄는 은구두를 신고, 별빛같은 금빛 왕관을 쓴 여인. 그녀는 울부짖었다.
"아아악! 내 딸, 아들, 남편이...아아아!!!!"
그 곁에서 그녀를 지키는 붉은 용. 그 용은 그녀를 위로하기라도 하려는 듯 그녀의 옆에서 슬픈 느낌으로 그르릉거렸다. 저녁 노을처럼, 피로 물든 땅이 불에 타고 있었다. 그러나 느낌은 사뭇 달랐다. 전자는 아름답다면, 후자는 잔혹함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그 가운데에서, 예언 속 모습과 닮은 여인이 울부짖고 있었다. 옆에 붉은 용을 세워둔 채.
그녀는 계속 울부짖었다. 그러다가 풀썩 쓰러져버렸다. 마치 지금 이대로 죽어버리고싶다는 듯이. 용이 놀랐는지 철창 속에서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깨어나라고 그녀를 계속 흔들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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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the massacre
학살이 자행된다
A mausoleum fit for me
내게 맞는 묫자리를 파도록
Lived a hundred years?
백 년을 살았다고?
A hundred years I didn't see
백 년동안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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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평화로웠다. 학살이 자행되기 전까지는. 내부에서 일어난 적들은 마을 주민들을 학살했다. 그녀는 학살이 일어나기 전까지 영주의 아내로써 살고 있었다. 용과 함께.
반란을 일으킨 무리는 '인간 세계에서 용을 쫒아내야 한다.'라는 구호를 내걸며 용을 키우는 이들을 학살했다. 용은 미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영주성에서, 그녀의 남편, 영주는 말했다. '이 또한 운명이리라'라고. 그러고는 자신이 없는 사이, 자식들과 함께 자결해버렸다.
처음 느낀 것은 공허함이었다. 그러고서 맹렬하게 자신을 삼키는 슬픔, 그리고 남편을 향한 분노. 그리고 자괴감. 그 감정의 소용돌이는 그녀를 쓰러뜨려버렸다. 용은 그 때, 그것을 느꼈는지 아니면 자책하는 것인지 슬프게 울부짖다가 철창 밖으로 제 발을 빼 칼을 집어들더니 쓰러진 그녀를 향해 밀고는 말 없이 고개를 떨어뜨렸다. 마치 '나를 죽여주세요'라는 모습으로.
"어라...너......"
그녀는 그런 용이 가엾었다. 그래서 철창을 열어 그 아이와 도망쳐나왔다.
그녀는 조소했다. 당신이 한 건 반란을 막지 못했다고. 그녀는 그가 무엇을 내다보고 이런 짓을 했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 목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핏빛 현실에서. 용은 그저 그르릉거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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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e all my hope away
내 모든 희망은 멀리 가버렸고
Is there any left for me?
날 위한 것은 남아있지 않아?
Bombs are splitting atoms
폭탄이 원자분해로 갈라지면
What can the future bring
미래에 무엇을 가져올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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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용을 보며 생각했다. 이 용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 때, 반란군의 발소리가 들렸다.
"바...반란군...너, 날 도와줄 수 있어? 나, 도망쳐야 해. 빨리."
용은 제 긴 꼬리를 그녀 앞에 떨어뜨렸다. 그녀가 조심조심 꼬리를 밟고 그의 등에 올라타 검은 갈기를 꼭 잡자, 피처럼, 노을처럼 붉은 몸이 붕 날아올랐다. 생각 외로 빠른 속도였다.
"고맙다. 날 살려줬구나. 착하기도 해라."
"그릉..."
용은 자신만의 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근처 동굴에 착륙했다. 용은 자신이 들어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듯 하더니 그 안으로 쏙 들어갔다. 그리고 근처에 쌓여있던 나무조각과 나뭇가지들을 날개와 붙어있는 팔로 살살 모으더니 곧 '훅'하고 불을 뿜어 불을 붙였다. 그녀를 동굴 안으로 들여놓고, 동굴 입구를 돌로 막아두는 용.
그 안에서 그녀의 머릿 속을 오만가지 생각이 휘저었다. 이제 저 용과 함께 어쩌면 좋을까, 가족들의 시신은 어쩌나 하는 내용. 하지만, 용과 함께 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았다.
돌이 입구에서 치워지고, 용이 돌아왔다. 두 발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짐승이 잡혀있었다. 그리고 입에 물고 온 것은 부엌칼. 그리고 그 것을 그녀에게 주었다. 손질은 자신이 못하니 그녀에게 맡기는 것이었을까. 그 용은 미안하다는 듯 한 눈빛을 하고 밖으로 나가 자신 몫의 고기를 뜯어먹었다. 그녀를 배려하는 행동. 그 모습에 그녀는 살짝 기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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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n fill a million choirs
우리는 백만의 목소리를 채울 수 있어
And wait 'till children sing
그리고 아이들이 노래할 때까지 기다리지
We can walk a million miles
우리는 백만 마일을 걸을 수 있어
And end up in the sea
그리고 바다에 도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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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용과 함께 이 곳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살고싶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녀는 동굴 속에 있는 용을 쓰다듬었다. 기분 좋은 듯 고로롱 소리를 내는 용이 귀여워보였다. 이렇게나 귀여운 아이인데, 누가 용이 사회에 위험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것일까. 속으로 조용히 읊조려보았다.
그녀는 용과 함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는 삶을 생각해보았다. 바닷가에 있는 집에서, 아이를 입양해 기르고, 용이 잡아주는 것을 먹으며 살아가겠지. 그렇게 조용히, 우리끼리의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은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애초에 이 반란은 국가 전체를 표적으로 하는데, 우리에게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국가 안에서는 용이 살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몬스터들 뿐인 국가 밖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하루하루 위험한 나날이 계속될 것이다. 어딜 선택해도 힘들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슬펐다.
그래도, 마을 밖에 나가 산다면, 함께 걸을 수 있으리라는 사소하지만 큰 행복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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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our lungs just keep filling
우리의 폐는 우리가 숨을 쉴 때
And lying when we breath
계속 거짓말만을 채워가지
The worlds filled with liars
세계는 거짓말쟁이로 가득 찼어
Liars like me!
나 같은 거짓말쟁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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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용을 바라보았다. 순진무구한, 호박의 빛을 닮아있는 노란색 눈동자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갑자기 그녀의 머릿속을 아이들과 남편의 시신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스쳤다. 가족의 시신을 유린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 그녀의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왔는지 어쨌는지, 용이 갑자기 나가버렸다. 그러고는 몇분 뒤, 영주 가족의 시신을 가져왔다. 그녀는 시신을 끌어안고 펑평 울었다.
용이 파준, 그들의 몸에 딱 맞는 구멍에 가족들을 묻었다. 그리고 용이 아마 예배당에서 가져왔을 커다란 십자가를 그들의 무덤 앞에 꽂았다.
그녀는 용의 순수함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자신이 어쩌면 거짓말쟁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거짓말이 꽉 찬 것만 같아 몸서리가 쳐졌다.
저 아이의 순수에 비하면 자신은 더럽혀졌을 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인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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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look at my child
그리고 나는 내 아이를 봐
It's fine like this feeling.
괜찮네, 이런 느낌이군
As blue like the sky
하늘처럼 파랗고
I see all of this meaning
난 그것의 모든 의미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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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무덤을 보았다. 귓가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내 눈에 배인 슬픔을 보고 용이 내 옆에 다가와 엎드렸다. 다가온 용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 아이에게라도 의지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용도 그들의 신에게 기도를 하는 듯 고개를 숙였다. 용의 목을 놓고 십자가를 쓰다듬었다.
용은 눈빛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기운 내요. 살 사람은 살아야죠.' 라고. 그녀는 용의 눈빛, 그 속의 메세지를 보고는 기운이 났는지 무덤 앞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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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ach up to God
난 신에게 도달해선
And I ask if I'm dreaming
내가 꿈을 꾸고있는지 물어볼거야
So sorry I don't have
너무 미안하군
Those things that you needing
내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걸 가지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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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꿈에 신을 보았다. 신은 용을 매정하게 쫒아내고는 그녀에게만 따스하게 웃어주었다. 용은 밑바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용의 목소리가 들렸다.
'위로 가요, 사모님. 난 이 밑이 있을 장소인가봐요. 그곳 신은 내가 싫은가보죠.'
용의 가련한 모습을 뒤로 하고 신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신은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내 앞에는 반군만이 서있었다.
'용을 키우는 더러운 귀부인이로군. 죽여라!'
그리고 칼날이 눈 앞까지 다가왔을 때, 용이 그녀를 향해 올라와서는 칼을 대신 맞았다. 그녀는 너무나도 놀라 말도 하지 못하다가 꿈에서 깨어났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쉬움 뿐이었다. 신에게 물어볼껄 그랬다. 지금 밖에서 자행되는 학살이 왜 일어나는 지를. 종말이 다가왔기 때문일까, 사람들의 서로를 향한 증오가 갑자기 맹렬해졌기 때문일까. 사람들은 비이성적이었다. 이성적인 것은 그녀와 용 단 둘인 것 같았다. 피가 묻어 노을빛이 된 옷을 보자 갑자기 몸서리가 쳐졌다.
그녀는 옷에 있는 핏물이라도 빼기 위해 근처 강가로 향했다. 용이 따라나왔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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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darling a kiss
그리고 내 사랑, 내게 키스를
Kiss me i'm leaving
키스해줘, 내가 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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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용과 그녀는 강가에서 반란군과 조우했다. 그들은 그녀를 무참히 짓밟으려 했다. 용은 그런 모습을 그냥 두고보지 않았다. 곧 용의 진노가 터져나왔다.
"그르르르...."
"뭐...뭐야? 저 도마뱀녀석이! 죽여!"
용은 비룡 특유의 날렵한 날갯짓과 몸짓으로 가볍게 공격을 피해버렸다. 그리고 그녀를 위협한 무뢰한들에게는 자신의 몸 색과 같은 뜨거운 화염을 선사했다.
용은 여인을 도망치게 했다. 용의 저항은 곧이어 쏘아진 마취총에 무력해졌다. 사람들이 용을 끌고 가 철창에 가뒀다. 그곳에서 용은 보았다. 자신과 같이 철창에 갇혀, 죽어가는 다른 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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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end is getting closer
끝이 가까워져 올 때,
And the earth has burned the sky
지구는 하늘을 불태우고 있었다
Now repent 'cause it's all over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회개할 때이니,
Just let me die
그냥 죽게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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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몸은 완전히 부서져 제 기능을 할 수 없었다. 격한 저항이 그 원인이었다. 그런데도 연구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계속 그를 걷게 만들고, 날게 만들었다. 그런 일이 그의 몸을 계속 망가뜨렸다.
용은 외쳤다. 그가 낸 소리 중 가장 절망스러운 소리로.
'제발 날 내버려둬! 내버려두라고!'
그러나 그 소리는 인간에게 그르릉거리는 괴성으로만 전해졌다. 이 인간들은 그의 언어를, 눈빛을 알아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모양이었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얻어낸 정보를 어딘가에 입력했다. 그러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는 자신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모종의 언어로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그는 어두운 방으로 옮겨졌다. 그 방의 문에는, 그는 알아볼 수 없는 언어로 '도살장'이라고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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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my body lies here broke
나의 몸은 부서진 채 누워있어
And I'm carried to the light
그리고 나는 빛에게로 옮겨졌지
Now my heart is finally open
그리고 나의 마음은 마침내 열리게 돼
Just let me die
나를 죽게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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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부서진 몸으로 누워서 보는 천장은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여기 있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저 '그녀가 잘 도망쳤을까'하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천장에서부터 다가오는 칼날. 그는 움직일 수 없었기에 피할 수 없었다. 절단감이 온 몸을 날카롭게 찔렀다.
그러나 왜인지 칼은 그를 자르다 말았다. 그리고 그는 밝은 방으로 옮겨졌다. 사람들의 모습이, 그들이 주는 고통이 멀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다시 어두운 방으로 던져진 그의 몸에 날카로운 절단감이 느껴졌다.
그는 여기서 처음으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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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says greetings and goodbyes
모두는 말하지, 환영과 안녕을
Evertbody pays
모든 사람들은 지불하지
No one knows the price
하지만 아무도 그 값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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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다른 몸을 가지고 있었다. 옆에 자신의 토막난 몸이 있다는 걸 자각할 틈도 없이, 그는 시설을 조심스레 나왔다. 왜인지 빛이 두려웠다. 그래도 꾹 참고 빛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강렬한 작열감에 몸부림치며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림자는 그의 몸을 치료해주듯 부드럽게 감쌌다.
'그래, 빛이 이제 내게는 독이구나. 난 빛으로 나갈 수 없구나...난 이제 영원히 어둠에서만 살아야하는 존재인가?'
알 수 없는 슬픔이 그에레 닥쳐왔다.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본 그는 토막나있는 자신의 몸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떠올렸다. 자신이 한번 죽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사람들이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들은 다시 자신들만의 언어로 대화하더니 곧 그를 빛으로 끌어냈다. 빛이 그의 몸을 태웠다. 격렬한 작열감과 괴로움에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아...아파! 뜨거워! 살려줘! 아아아아!!! 제발, 제발! 제...발...나......"
그리고 그는 여기서 두번째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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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know the price of sin
우리는 죄의 값을 알아
The sin of sacrifice
희생의 죄를
I know I'll sin again but
나는 다시 죄를 지을 거란 걸 알아
Can save me twice
하지만 누가 날 두 번 구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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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눈을 떴을 때는 밤이었다. 그는 자신이 아직 어떤 모습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목표만은 뚜렷했다. 그녀를 만나야 한다. 그 문장 하나가 그를 움직였다. 그는 조용히 그림자에 녹아들어 움직였다. 마치 그림자와 하나가 된 듯이. 그는 이 능력이 마음에 들었다.
마침내 시설을 빠져나왔을 때, 서서히 트는 동이 그를 옥죄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주변의 잔해로 들어갔다.
인간들의 죄로 희생당하는, 자신같은 용들이 가엾었지만 그에게는 아직 힘이 없었다. 그는 잔해 속 가장 작은 틈에 몸을 감출 수 있을만큼 자신이 작다는 것을 그제서야 자각했다. 밤이 되어 달이 뜰 무렵, 그는 잔해 밖을 나왔다. 달빛에 생긴 어두운 그림자가 그에게 힘과 생기를 주고 있었다. 그는 최대한 많은 그림자를 먹었다. 그림자를 먹고도 배가 부른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자신의 힘으로 돌리려고 노력해보았다.
그리고 그는 서서히 힘을 키웠다. 몇일이나 지났을까. 그는 다시 예전 덩치로 돌아가 있었다. 입에서 숨을 뿜었을 때 나오는 것이 불이 아닌 검은 연기 같은 것이라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그는 시설로 향했다. 그곳의 용들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인간들이 자신의 일족을 희생시킨 것에 대한 죄값을 받아내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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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uch can we ask
우리는 얼마나 물어볼 수 있나
You'll get the answer first
답을 먼저 찾아야 할거야
How much can we knee?
얼마나 무릎을 꿇을 수 있지?
With the air that chills the earth?
대지를 차갑게 식히는 공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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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그 곳에, 그 때의 고통에 신음하던 용들은 없었다. 대신 기계로 모두 개조되어 살인적인 전투병기가 된 용들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검은 몸에서 가끔 발하는 붉은 빛은 생기라고는 전혀 없는 기계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서 한 사내가 나왔다. 적어도, 일부는 인간인 사내가. 왼쪽 팔은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고, 오른쪽 팔도 4분의 1이 기계였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다리는 기계였고 왼쪽 다리도 4분의 1이 기계였다. 기계들에서 붉은 빛을 발하며, 그가 끔찍한 기계음으로 웃었다. 그의 긴 옷자락이 펄럭였다.
"그래, 네 동료들이 이렇게, 멋지게 진화했지. 아니, 동료는 아닌가. 아무튼, 진화에 적응도 못할 데이터를 가졌던 놈이 왜 다시 왔지? 뭐...지금은 될지도 모르겠군. 크하하하-"
그의 웃음이 끔찍한 기계음과 섞여 더 괴이한 음색을 냈다. 기계 드래곤들은 그의 명령만을 기다리듯 그대로 굳은것 처럼 정지해 있었다. 그는 용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그저 그가 기계일 뿐이기 때문이라는 생각 외엔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꿈에 그리던 그녀. 하지만 그가 기대한 모습은 아니었다.
"메프-프로토, 나와봐라."
그녀는 예전 이름과 달랐다. 메프-프로토라는 기이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영주의 아내로써 고귀했던 모습은 기계와 인간이 반씩 섞인 끔찍한 모습으로 변했다.
"부르셨습니까. 제네스 박사님."
"그래...혹시 얘, 알아?"
"모릅니다."
"흐응...그래, 들어가 봐. 맞아. 들어가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초콜릿이나 사탕 좀 준비해달라고. 열량이 부족해지던 참이야."
"알겠습니다."
이내 절망에 빠진 그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리가 있었다면 무릎을 꿇었을 위치였다. 반군 무리가 그를 끌고 갔다. 그리고 박사의 방에 던져넣었다. 그의 종족을, 그녀를 개조하는 데에 사용했을 것 같은 각종 도구와 장치들이 눈에 들어왔다, 본능적인 공포로 이성이 마비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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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r keeps getting colder
공기는 계속 차가워지고,
My knees keep hittin' dirt
내 무릎은 계속 흙에 부딪히고,
The innocent can cry without
결백한 사람은 울부짖어
The guilty getting hurt
죄 있는 사람이 다치는 것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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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네스 박사가 간식에 눈을 돌린 사이, 그는 그 시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는 보았다. 기계로 개조된 수많은 인간들을. 그리고 반란군 무리. 그들은 기계들에게 잡혀들어가고 있었다. 그들의 절규가 점차 차가워지는 공기를 울렸다.
"아...안돼! 기계가 되고싶지 않아! 살려줘!!"
"그분의 진화에 동참하라. 삐빕."
"진화는 개뿔! 너희들끼리 잘 하라고!"
한 남자가 자기 머리에 총을 쏘려는 움직임을 기계가 알아챘는지 그의 손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그의 고통스러운 신음이 그림자 용의 귓가를 때렸다.
"허튼 짓을 할 시, 다음엔 사지를 불구로 만들겠다."
그의 신음소리도, 기계음도 그에게서 멀어졌다. 왜인지 몰라도 기계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는 그녀를 해치고 싶지 않았다. 한때 붉었던 용은 여인을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가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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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sk who you love
누구를 사랑하는지 물어봐라
And you don't know no do you?
너는 답을 낼수 없어. 알고있나?
The spirit of god just passes right throw you
신의 영혼은, 널 관통해서 지나가지.
You gave away heaven
너는 천국을 기부했어
Handed right to you
너에게 전달했던 그 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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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처없이 떠돌았다. 그의 눈에 수많은 것들이 비쳤다. 그의 정신나간 진화를 혁명이라 외쳐대는 미치광이, 그의 진화에 저항하는 이들, 그저 자신이 당할 운명에 몸을 내맡긴 이들. 그리고...그녀의 옛 모습. 그가 자신의 옛 집 폐허에 들어가 쉬고 있었을 때였다. 그 곳에서 그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말했다. 갇혀있어 나갈 수 없다고. 그는 필사적으로 돌들을 끌어냈다. 이틀정도 지났을까. 그 곳에서 그는 그녀가 아닌, 그녀의 초상화만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조소했다. 자신이 미쳐가는 것인지 세계가 미쳐가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죽음은 이제 일상이다보니 서서히 고통에도 둔해졌다. 그냥 길을 걷다가, 뭔가 느껴지고 내 몸에 힘이 풀리면 '아, 죽는구나'싶었을 뿐 이제는 죽음이라는 것에 별 감흥이 없었다. 어쩌면 그도 세계도 미쳐가는 것이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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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can see it all
그리고 나는 모든것을 볼수있어
tell me, its true?
나에게 말해줘 그게 사실이야?
Kiss my darling
키스해줘, 내 사랑
Darling i need you
난 당신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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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의 초상화를 챙겨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녀, 아니 메프-프로토와 조우했다. 그들의 전투는 반군의 전투보다도 잔인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는 잊은 듯, 사람들을 표정없이, 단호한 모습으로 죽였다. 그는 괴로워했다. 차라리 그녀가 죽었다고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그녀가 기계로 개조당하고, 감정을 잃은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 그 것을 부정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의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은 그 생각을 아주 가차없이 비웃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모습을 그 마을에, 아니 마을이었던 폐허에서 보았다. 그는 그림자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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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do we go, we go, oh...
우리는 어디를 가야하나이까. 우리는, 오..
Lord I don't know
하느님 저는 모릅니다
Where we go no
우리는 어디를 가야하는지
I don't know
전 모르겠습니다
where do we go oh..
우리는 어디를 가야하나이까. 오..
Lord I don't know
하느님 저는 모릅니다
Where we go we go no...
우리는 어디를 가야하나이까. 우리는...안돼..
Lord I don't know!
하느님 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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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자신의 신, 아모르에게 기도해 보았다.
"저는,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이까, 아모르시여! 저에게 갈피가 되어주십시오, 저의 이정표가 되어 주십시오! 저는 모릅니다, 아모르님이시여!"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침묵만이 되돌아왔다. 차가운 그의 웃음이 차가운 강철만이 숨쉬고 있는 그곳의 공기를 갈랐다.
"아모르시여, 기계로 된 용은 용도 아니란 말입니까! 그림자로 된 용은 용도 아니란 말입니까! 그래서 당신은 이 세계에서 기도하는 용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것입니까! 아모르시여! 대답해 주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의지를, 마음을 제게 말해주십시오!"
그의 목소리만이 공기를 갈랐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 답하는 침묵 속에서, 그는 홀로 웃었다. 용도, 인간도 없이, 기계만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홀로 생명인 그가 웃었다. 마지막 생명의 웃음은 차갑지만 연약했다. 바스러질 것만 같은 그의 웃음이, 마음이 주변으로 퍼져갔다. 그러나 기계들이 마음을 알 리 없었다.
"아모르님...저는...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모르님...이 무지한 이에게 구원을 주십시오. 아모르님...."
그리고 그는 보았다. 그의 구원 요청에 대한 대답이라도 되듯이, 땅에 맹렬한 속도로 떨어지는 수를 셀 수 없는 유성을. 그리고 동쪽 하늘을 밝혀오는 핏빛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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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end is getting closer
끝이 가까워 올 때,
And the earth has burned the sky
지구는 하늘을 불태우고 있었다
Now repent is all over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회개할 때이니.
Just let me die!
그냥 날 죽게 내버려 둬!
As my lies here broken.
나의 몸은 부서진 채 누워있어.
And I'm carried to the light
그리고 나는 빛에게 옮겨졌지
Now my heart is finally open
나의 마음은 마침내 열리게 돼.
Just let me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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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유성이 땅을 강타해 기계고 뭐고 다 죽어나간 뒤였다. 근처에서 그를 잡으려 했던 것 같은 메프-프로토가 완전히 망가진 채 나뒹굴고 있었다. 그는 실소했다. 이제 그는 세상에 혼자였다.
그는 아무런 감정도 깃들지 않은 눈으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그러나 밤이 되자 다시 깨어났다. 이번엔 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그러나 밤이어서 그런지, 곧 육지에서 다시 깨어날 뿐 변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힘이 강해진 느낌이었다. 불속에 몸을 던져도, 근처의 목을 맬 만한 것으로 목을 매도 같았다.
그는 죽음이 주는 축복을 잠시밖에 누릴 수 없었다.
"제발...제발...날 제발..."
그는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그녀가 없는 삶은 그에게 지옥이었다. 아니 지옥보다 더 심했다. 그는 진심으로 죽기를 원했다. 그러나 신은 그에게 죽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무자비한 신은 그가 계속 살아가며 고통받도록 운명의 수레바퀴를 조작했다. 그가 절망에 빠진 채 울부짖었다.
"그냥 날 죽게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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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종말 이후, 시간이 흘렀다. 기계가 되지 않은 인간들이 다시금 문명을 개척하는 것이 보였다. 메프-프로토는 이제 강철 조각으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들은 이 반도에 자신들의 마을을 세웠다. 그리고, 다시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드래곤'
아모르는 나와 일족을 아직은 버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나갔다. 내가 보기에도 참 좋았다. 이 대로 조화롭게 살았으면 했다. 설령 나를 빼놓는다고 해도...
그러나 아모르가 만든 수호자 중 하나가 반란을 일으켰고, 두번째 종말이 닥쳐왔다. 그 때처럼, 유성이 다시 지면을 강타했다. 그리고 나 또한 다시 죽었다가 살아났다.
역시 인간과 용은 어우러져 살 수 없는 모양이었다. 실망과 절망에 지친 나는 어떤 요새 안으로 몸을 숨겼다. 요새 안 깊은 곳, 누구도 나를 찾지 못할 곳으로. 탐욕스러운 인간들이 나를 멋대로 다룰 수 없는 곳으로.
요새 안의 오래된 침묵을 누군가가 깨웠다. 사람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들려오는 드래곤의 목소리. 그 소리는 여럿이었지만 하나로 전해졌다.
"자, 조심조심. 뭐가 나올 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리고 보았다. 그림자 안에서도 똑똑히 보이는, 용들의, 그리고 그와 어우러진 인간의 모습을.
인간과 드래곤은 끝내 화합을 이루었다. 그 사실이 기쁘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녀는 내 손 안에, 녹이 슬대로 슬어 부서지기 직전인 강철 조각으로만 다가왔다.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녀였던 강철조각은 바스라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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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Hollywood Undead - S. C. A. V. A
저 노래 들어보세요 짱짱좋아여 완전 소울풀해...카타 취향이얀.../헠헠
실제 저 노래 가사와 요한 묵시록을 짬뽕하고 거기다가 카타표 상상력과 카타의 인간인데 기개로 마개조한(혹은 개조당한) 자캐 둘을 우겨넣고 막 섞고 섞고 돌리고 섞었더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근뎈ㅋㅋㅋㅋ 레드 와이번 소설을 쓰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 어느 순간 쉐도우가 되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카타 구제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리고 요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블랙퀸편 호응이 별로라...갈등됩니다 :q...
그리고 저번 화에서 까먹었는데
카타가 답합니다 Q&A!
이번 질문은 소게의 전 기둥이시자 등불이셨던 미르온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헐 겁나 영광스럽다....
1. 카타님 연세가 어떻게되시죠?
* 카타는 연세소리 들을만큼 늙지 아나써여...! 카타 고 2란마랴..!/쾅쾅. 그리고 시험기간인데 던지고서 이러고 있다
2. 우와! 카타님 여자셨군요! 하하 사실 저도 여자…큼큼, 혹시 괜찮으시다면 카, 카타님 카톡 아이디를…get★ 할 수 있을까요ㅋㅋ 에휴 요즘 주변에 소설쓰는 사람이 없어 저 홀로 외롭네요ㅠ 고딩이라 10시 이후만 가능하지만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신명나게 놀아드릴 자신이 있습니다!(두둥)
카타 카톡 아이디요? 몰래 알랴드려야 되는데 오또카징.../고민
근데 카타는 고딩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시 ~ 열한시 사이에 자기 때문에 얻어도 크게 득보실건....그래도 주말엔...아 맞다 카타 토요일에 롤하지/쮸글
미르온님 고멩네합니다 ㅠㅠㅠㅠ
직접 알려드리기 뭣해서...
(고로 최신순 정렬 위에서 2번째 게시글에 슬그머니 댓으로 추가하겠습니다. 확인 댓 달아주세요. 댓 달리면 지울꼬니깐...카타 사생활은 소즁하니까여)
3. 카타님 글 왜 이렇게 잘 쓰시죠…ㅎ 저도 스토리 좀 잘 짰으면 좋겠네요ㅠ
글 잘 쓰는것도 아닙니다 ㅠ 전 그냥 분량굇수일 뿐이어라...내용 까보면 암것도 아니라며...
여기서 살짝 카타의 비결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저같은 경우는 용에 맞춘 소설을 쓰다가 갑자기 중간에 이상하게 틀어지면(예: 예상 결말에 도달할 수 없게 되면) 소설을 용에 맞추는게 아닌 용을 소설에 맞춰버립니다. 이번 소설이 그런 경우죠 하하(레드와이번 → 섀도우드래곤)
그리고 여러 노래 가사나 책, 혹은 역사적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따오기도 하죠. 몇가지 예를 들자면, 흑룡과 백룡 듀오의 스토리는 카가미네 린/렌의 '악의 딸/악의 하인'에서, 글레즈 이야기 후반은 카가미네 렌 '죄인'에서, 이 소설은 위에 적힌 노래에서, 고대신룡같은 경우는 십자군 전쟁에서, 다크아머드래곤은 성경에 나온 우상의 말살 행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살짝 알려드리자면, 그 흑룡/백룡 듀오 소설에서 보셨듯 왕도 죽고 서기 아들도 죽는데, 서기 아들과 왕의 아들 둘 다 어쨌든 사망하는 루트였지만 뭔가 왕이 오래 살게 하자니 괘씸해서 서기 아들보다 일찍 죽여버린 케이스[...]입니다. 생각해보니 즉흥적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네요.)
결론은 여러가지를 많이 접해보셔야 한다는 거죠. 배경 지식이 필요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전개 요소를 Get☆할 수 있어요. 물론 막장인 건 겟하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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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도 카타는 소재가 될 용을 구함미다! 신청 팍팍 해주졔여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