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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의 옆구리가 서로 맞닿았다.

건너편의 배에서 제갈량이 건너왔고, 그 뒤엔 유기가 있었다.

"주공,어디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숙부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제갈량과 유기가 유비에게 인사했다.

"둘 다 오랜만이군."

유비도 둘이 반가웠다.

"갑자기 군사를 집결해서 조금 늦었습니다."

유기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래서 일단 제가 관장군을 주공께서 있을 곳에 보냈죠"

제갈량이 말했다.

"그런데 숙부님께선 이제 어디로 가실렵니까?저와 함께 강하로 갈까요?"

유기가 유비에게 물었다.

"나는 하구로 갈 것이네."

"그것도 좋지만 강하로 가서 군사와 식량을 정돈한 다음 하구로 떠나시는 건 어떻습니까?"

"그것도 괜찮지.."

유비는 제갈량을 보았다.

제갈량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일단 강하로 가자."

"예!"

유비는 유기의 배에 올라탔다.

그리고 여기는

"유비를 놓쳤단 말이지.."

"용서해주십시오!"

양양.

조홍,문빙 두 장수가 조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니다, 상대는 공명이니.

어짜피 지금 놈들이 할 수 있는거래봤자 뭐가 있느냐.손권을 잡으면서 덤으로 잡아야지.

천하통일이 곧 눈 앞에 있다."

조조가 둘에게 말했다.

"주공,유비와 손권이 동맹을 맺으면 어떡합니까?"

누군가 조조에게 말했다.

"순유,그대는 걱정도 팔자군.그 둘이 동맹을 맺어봤자 내게 뭘 할 수 있다고 그런가."

"하지만 이번 남하는 너무 급합니다.

북쪽의 정세도 안정되지 않았고, 병사들도 아직 물에 익숙하지 못하며.."

"그만하게."

"....예."

순유는 물러갔다.

'그는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

자신이 늙었다는 걸 안 나머지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아니면 나만의 기우일까.'

"주공.일단 손권에게 서신을 보내지요.여기 사람들처럼 항복할 지 모르지 않습니까."

오랫만에 정욱이 말했다.

"그러지."

그리고 건업(오랜만에 한 편에 3명이 다 나오네.)

아직 조조의 투항문이 오기 전.

"조조가 형주를 점령했네."

"제가 유비랑 얘기하고 오죠.그는 약해도 좋은 장수들이 있으니깐요."

손권의 말에 노숙이 답했다.

"알았네.그런데 이 얘기는 좀 더 길어야 하는 거 아닌가?"

"청백흑상아리와 협상하고 오겠습니다.그는 약해도 우리의 시간을 진행시켜주니깐."

손권의 말에 노숙이 답했다.

그리고 하구.

유비는 강하에서 군사와 식량을 정돈한 뒤, 하구로 왔다.

"유비님,강동의 노숙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말에 유비는 바로 제갈량을 불렀다.

"그는 분명 우리와 동맹을 맺으러 왔을겁니다.그가 뭐라하든 '공명이 잘 안다' 라고 말햊십시오."

제갈량이 유비에게 당부했다.

잠시 후, 유비와 노숙이 만났다.

"황숙께선 예전에 신야에서 조조의 군사를 크게 이긴 적이 있는 데 그것에 대해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아,나는 잘 모르고 공명이 잘 알고 있소."

"그럼 장판교 근처에서 조조와 싸워서.."

"공명이 잘 알고 있소."

노숙은 유비에게 계속 질문을 해왔고 

유비는 그저 "공명이 잘 알고 있소.'라는 말할 뿐이었다.

'아는게 뭐야?왠지 공명을 불러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이 됐잖아.

이거 뭐지?계략인가?'

노숙은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그럼 공명을 불러주십시오."

유비는 제갈량을 불렀다.

노숙 제갈량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노숙이 제안했다.

"선생이 저와 함께 강동으로 가서 저희 장군과 이야기 하시죠."

"저도 그러고싶지만..."

제갈량은 유비를 보았다.

"갔다오게."

유비가 말했다.

몇일 뒤, 제갈량은 노숙과 함께 강동으로 향했다.

그로부터 몇일 후,제갈량이 돌아왔다.

"어떤가? 동맹을 맺을 수 있나?"

유비가 제갈량에게 물었다.

"주공,동맹이 아닙니다.그저 조조에게 대항한다는 뜻만 같을 뿐."

자세한 내용은 다음 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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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방학을 만끽했고 그 방학은 이제 2주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엔 방학을 해도 조금은 자루해서 학교 가고 싶던 마음도 조금 있었는데

중학교 올라오니깐 그딴 마음은 없어졌습니다.걍 매일 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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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밖에 안 남았네."

"2주나 남았네!"

생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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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story도 써야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