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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일곱 검의 전설. 6화.

0 카제르카°
  • 조회수289
  • 작성일2014.08.21

 "흠...  이 과일은 안 익은 것 같네...."


 카네의 입에서 주부와도 같은 불만이 나온다. 전직 도둑이었던

 그녀는 돈을 아끼기 위해 흥정을 자주 했으므로 물건 값을 쉽게

 깎아낼 수 있었다. 돈이 남은 그녀는 여유롭게 시장 근처의 어느

 카페로 발을 돌렸다.


 "예! 셴도 돈이 남으면 맘대로 써도 된다고 했으니.. 오랜만에 디

 저트좀 먹어볼까. 히힛."


 카네의 입꼬리에 미소가 번진다. 그녀는 카페로 들어가 아메리

 카노와 조각 케이크를 시켰다. 그럼에도 돈이 남았다. 그녀는 아

 메리카노 한 모금을 삼키며 분주한 시장을 창 밖으로 내다보았

 다.


 "설탕을 좀 넣어야 겠다.. 으윽.. 쓰네."


 카네는 아메리카노에 각설탕을 두개 넣었다. 그리곤 조금 달콤

 해진 커피와 부드러운 생크림케이크를 한입 먹으며 잡생각들을

 머리에서 떠올렸다. 고민. 범죄. 고난 모두 이 달콤한 케이크에

 없어져 버렸다.


 -----+-----+-----+-----


 "볼케이노는 어떤 곳이죠?"


 흥미롭고 의심이 많은 에브의 목소리가 누군가의 귀에 직변한

 다. 에브는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마냥 좋지 않은 뒷거래 현장

 에 갔다. 정보를 얻어내기에 이쪽이 편리하다는 것을 미리 예측

 한 그는 수색끝에 이곳에 와서 정보를 얻어내고 있었다.


 "오. 좀 쏠쏠하군."


 에브의 입에서 감탄사가 조금씩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이 곳이

 그다지 좋지 않던 그는 금세 그 곳을 빠져나왔다.어느새 시각은

 11시 였다. 그는 만나기로 했던 광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


 "이 것도 좋고.. 저 것도... 아무래도 자일은...."


 고민 많은 셴이 계속 물품을 구경중이다. 마침내 결심한 듯 보이

 는 그는 수많은 등산용품과 안전용품,그리고 의약용품들을 구비

 했다. 그는 계산을 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광장으로 가고 있

 었다.


 "오오. 케이크 맛있겠다! 카네."


 "응. 나도 하나 먹고도 남아서 너랑 에브 주려고 좀 사왔어. 역시

 시장이라 흥정이 잘 되던걸."


 "도와줘!"


 개 여러마리에게 쫒기고 있는 에브의 모습이 보인다.


 "내가 저지할테니. 니가 해치워라. 그 대지의 검으로 말야."


 곧이어 셴이 작은 가시를 빼어들었다. 그리곤 절묘하게 개 무리

 와 에브 사이에 가시를 던졌다. 놀란 것처럼 보이는 개 무리는 주

 춤 하였다.


 "지금이다."


 "OKAY."


 에브가 대지의 검을 빼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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