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화려한 건물이 있었다. 그 안에는 수백을 넘는 환자들이 있었다. 그렇다. 그곳은 바로 종합병원. 그중 한 2인실이 있었다. 지금부터 그 2인실 환자 둘의 이야기를 말하려 한다.
한 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말을 건넨다.
\"바깥은 어떤 모습이야?\"
그러자 그 환자는 말한다. 자연스럽게.
\"음.. 한 아이가 한손엔 과자를, 다른 한손엔 엄마손을 쥐고있어. 어떤 한 아이는 아빠와 있는데 좀 화난듯한 얼굴인걸?\"
이 두 환자는 중병에 걸려 얼마나 더 입원해 있어야 할지 몰랐다. 한 환자는 이야기를 듣는 낙으로 살며 이야기 속의 그 세상으로 나갈날을 고대하며 살아가고 다른 환자는 그저 이야기를 말해주는 낙으로 살았다. 하루 하루가 지나며, 그 두사람은 이야기와 더불어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날 이야기를 해주는 환자가 쓰러졌다. 발작을 일으킨것이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머리라도 받으면 사망이다. 오랜 치료로 자체 치유능력이 좋을 리가 없는것이다. 늘 그랬듯이 다른 환자는 더이상 이야기를 들을수 없게될수도 있으므로 제빠르게 호출벨을 누르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스쳐가는 생각.
\'저 사람이 죽으면 난 창가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속의 거리를 직접 볼수 있다...!\'
결국 그 환자는 자는척하고 다른 환자는 머리를 다쳐 뇌사판결이 닜다. 그리고 그 환자는 다른병실로 옮겨지고 다른 환자는 간호사에게 말한다.
\"창가자리로 옮겨주세요.\"
창가자리로 옮긴 환자는 기대에 찬 눈으로 바깥을 내다보았다. 그러자 보이는것은 단 하나였다. 그 환자 둘의 이야기를 가로막는, 한 환자의 삶의 낙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회색담장만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을 뿐이었다.
너무 짧고 감동은 쥐뿔도 없는 필자의 소설... 분량이 내가봐도 너무 짧다..